■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손수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가 범죄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는 소식을 계속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옆에는 손수호 변호사가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동안에도 DNA 분석한 결과를 들이대면서 이거 당신 범행이지 했는데 부인해 왔는데 갑자기 돌변하면서 다 털어놓는 계기가 뭘까요?
[손수호]
우선 지난주부터 자백을 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특히 언젠가 이런 날이 와서 내가 한 짓이 드러날 줄 알았다라는 말까지 했다는데요. 심리적인 압박감, 또 가석방 가능성이 사라진 데 대한 허탈감, 과시욕구, 또는 DNA 증거에 대한 의미를 이제야 알았을 가능성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에 질문하시기를 DNA 결과에도 범행을 부인했다 하셨잖아요. 오늘 경찰 발표에 따르면 선후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DNA 증거를 제시하면서 추궁했는데도 부인하고 따라서 입을 열게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DNA 증거를 제시했던 것이 아니라 일단 그거는 뒤로 미루고 일단 신뢰 관계를 형성한 다음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 후 결정적인 순간에,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사전작업이 다 이루어진 상황에서 DNA를 제시했다. 그래서 결국 거기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입을 열게 만들었다는 것이 경찰의 발표 내용이죠.
그러니까 프로파일러들하고 어느 정도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신뢰관계가 형성돼서 완전히 뒤집고 거짓말을 또 하지는 못할 정도의 관계가 맺어졌다 싶을 때 DNA 결과를 내밀었다. 이런 뜻이군요.
[손수호]
그렇습니다. 굉장히 효과적인 수사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입을 열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화성 사건 외에 다른 살인사건들도 쭉 털어놨다. 또 강간 미수 사건도 털어놨다고 얘기를 합니다마는 추가로 드러난 살인사건 5건이라고 하는데 1건은 처제와 관련된 거겠고 어떤 건지 모르겠습니다.
[손수호]
그 외의 건이 5건인데요.
그 외의 건이 5건입니까?
[손수호]
그렇습니다. 화성 지역에서 3건, 또 청주에서 2건이라고 알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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